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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400명대 전망…수도권 식당·카페 밤 9시로 단축

입력 2021-08-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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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00명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9시까지 130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줄면서 새롭게 확인된 감염자 수도 감소했을 뿐 확산세가 결코 둔화된 것은 아닙니다. 48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입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거리두기 4단계인 서울 등 수도권의 방역 조치는 한층 더 강화됩니다.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이 오늘부터 밤 10시에서 9시까지로 한 시간 단축되고 편의점에서 먹고 마시는 것도 역시 제한됩니다. 그동안 수급에 차질을 빚었던 모더나 백신은 오늘 오후 101만 회 접종 물량이 인천 공항에 도착합니다.

박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부겸/국무총리 : 모더나 사는 향후 2주간, 총 700만회분의 백신을 한국에 공급하겠다고 정부에 알려왔습니다.]

당장 오늘 낮, 101만 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2주간 600만 회분이 더 들어옵니다.

앞서 우리 정부가 모더나와 계약한 백신 물량은 총 4천 만회분입니다.

그러나 모더나 측은 이달 중 한국에 공급하기로 했던 물량 850만 회분을 절반 이하로 축소한다고 통보해 왔고, 이에 정부가 대표단을 꾸려 최근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모더나 백신 700만 회분이 들어오면 추석 때까지 36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음 달 공급 물량에 대해, 정부는 모더나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지만 모더나가 또다시 일방적으로 공급량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또, 루마니아 정부와 백신 스와프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선 음식점과 카페의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9시로 한 시간 당겨집니다.

사적 모임은 저녁 6시 이후 백신 접종을 완료한 두 사람을 포함해 4명까지 가능합니다.

또, 최근 집단감염이 잇따른 학원과 노래연습장 등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2주에 한 번, 의무적으로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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