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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 낮춘 황교익 "취업준비생일 뿐"…이재명 측 안민석, 자진사퇴 요구

입력 2021-08-19 12:18 수정 2021-08-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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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가 오늘(19일)도 자신을 둘러싼 '보은 인사' 논란에 대한 해명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황 내정자는 페이스북에 경기관광공사 서류 전형 합격 통지 문자를 공개하며 "경기관광공사 사장 공모 과정은 여느 취업 절차와 하나 다른 것이 없다"며 "저는 관광공사 사장에 취업하려는 취업준비생"이라고 했습니다.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가 공개한 문자 〈화면 출처=페이스북〉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가 공개한 문자 〈화면 출처=페이스북〉
그는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서도 "국회의원 여러분, 정치인 여러분, 이 일에 그만 입을 닫아주면 좋겠다"고 말해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황 내정자의 이같은 말은 "이낙연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데 집중하겠다"고 한 전날 발언과는 온도 차가 있습니다. 전날 발언에 대해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나서 "금도를 벗어난 과도한 발언"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재명 캠프 측에선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안민석 의원이 나서 자진 사퇴를 공개 촉구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나와 "황교익 리스크는 예기치 않은 대형 악재로 보인다.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지사 캠프에서 자진 사퇴 요구가 공개적으로 나온 건 처음입니다.

안 의원은 JTBC와 통화에서 "최다선 의원으로서 제 나름대로 소신 발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황교익 리스크를 관리하지 못하면 공정의 가치가 훼손돼서 더 큰 걸 잃게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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