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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벌집 제거 출동, 작년보다 28% 증가"

입력 2021-08-18 10:30

올해 7월까지 3,854건 출동…서울시 "폭염 영향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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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까지 3,854건 출동…서울시 "폭염 영향 있는 듯"

올여름 폭염으로 인해 소방의 벌집 관련 출동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7월까지 벌집 안전조치 출동 건수가 모두 3,854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7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올해 7월 출동 건수는 2,138건인데 이는 지난해 7월보다 57.3%가 늘어난 겁니다.

서울시는 원인을 폭염으로 꼽고 있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폭염이 계속돼 벌집 안전조치 출동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등산, 추석 전 벌초 활동 등을 할 때 각별한 주의를 부탁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한 기숙사 1층 나무에 있는 벌집을 119 구조대원이 제거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한 기숙사 1층 나무에 있는 벌집을 119 구조대원이 제거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밝은색 옷과 모자를 쓰거나, 향수나 스프레이 사용을 자제하라는 게 소방 당국의 설명입니다. 소방 관계자는 벌집을 발견하면 반드시 119에 먼저 신고하기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신용카드 등으로 침을 뺀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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