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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딜쿠샤·손기정 월계관 기념수 등 8월 문화재 선정

입력 2021-08-13 11:34

서울시, 올해 2월부터 매달 문화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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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2월부터 매달 문화재 선정

서울시가 앨버트 테일러 가옥(딜쿠샤), 손기정 월계수 기념수, 보신각 터 등을 8월의 문화재로 선정했습니다.

〈사진=서울시〉〈사진=서울시〉
앨버트 테일러는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나라에서 활동한 사업가 겸 언론인입니다. 우리나라엔 일제의 만행을 해외에 알린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19년 3·1 독립선언서를 숨겨 두었다가 외신을 통해 알렸고, 제암리 학살사건을 취재해 뉴욕타임스에 기사를 내보기도 했습니다. 그가 살았던 가옥은 '딜쿠샤'란 이름을 갖고 있는데 페르시아어로 '기쁜 마음'이란 뜻입니다. 오랜 기간 방치된 가옥을 서울시가 복원을 거쳐 올해 3월 전시관으로 새롭게 개관했습니다.
〈사진=서울시〉〈사진=서울시〉

손기정 월계관 기념수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을 한 손기정 선수가 부상으로 받은 월계관을 심은 기념수입니다. 당시 시상대에 선 손기정 선수가 일장기를 가렸던 월계관으로 유명합니다.

〈사진=서울시〉〈사진=서울시〉
보신각 터 또한 조선 태종 때 조성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태조 때 처음 설치한 위치는 지금의 인사동 위치였지만 태종 때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습니다. 현재 보신각은 1979년 서울시에서 다시 만들었고 보신각종 또한 1985년에 만든 겁니다. 옛 보신각종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입니다.

이희숙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서울 시민에게 '이달의 문화재'가 잠시나마 마음의 문화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매월 '이달의 문화재'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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