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로고 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자기 회사의 주식을 사들인 의혹을 받는 포스코 임원들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오늘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포스코 센터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금속노조 등 시민단체는 지난 3월 기자회견을 열고 최정우 회장과 포스코 임원 64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최 회장과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 계획을 외부에 공개하기 전에 미리 연이어 주식을 사들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음 달인 2020년 4월 포스코 이사회는 1년간 1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의결했고, 포스코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포스코 측은 "임원들이 현재까지 실제로 이익을 실현한 바가 없다"며 "미공개 중요 정보를 이용한 사익 추구행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