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아나운서]
이성대의 < 뉴스썰기 > 시작하겠습니다. 오늘(12일)은 어떤 영상으로 시작해볼 건가요?
[이성대 기자]
준비한 영상 보고 가겠습니다.
< 정치가 좋아하는 봉준호 월드 >
[강지영 아나운서]
어제 민주당 대선 후보 TV 토론 얘기하려고 하시는 거죠?
[이성대 기자]
토론 하이라이트는 기생충 영화에 빗댄 기본소득 논쟁을 벌인 부분이 아니냐는 평가가 있어요. 부자인 이선균 가족, 가난한 송강호 가족을 빗대서 보편 지원이 맞느냐 선별 지원이 맞느냐 논쟁을 벌인 부분인데요. 어느 사람의 이야기가 더 맞는지 직접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어제) : 송강호의 집은 반지하여서 비가 오면 비가 그대로 집에 쏟아져요. 이선균 집은 비가 오면 그 비를 감상하죠. 이선균과 송강호, 두 분에게 똑같이 8만원씩 주는 것이 정의로운 것인가…]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어제) : 송강호에게만 지원하겠다고 세금 내라 하면 이선균 씨가 세금을 안 낼 겁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어제) : 그것은 부자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지영 아나운서]
그동안 지나친 네거티브싸움으로 비판을 받아왔는데, 어제 TV 토론도 그런 모습이 없진 않았지만, 그나마 기생충 논쟁은 정책 싸움의 영역이군요.
[이성대 기자]
이낙연은 이번 논쟁으로 꽤 효과를 봤을 거란 평가가 나오고 있었어요. 100만 영화, 아카데미 작품상 영화를 통해서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서 쉽게 비판한 지점이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건데. 그러다보니 야당에서도 반응을 했죠. 하태경 국민의힘 예비후보입니다. "이선균이 세금을 더 많이 내는 이유는 담배 두 보루값도 안 되는 월 8만원 '기본용돈'을 이 후보한테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높은 소득과 자산이라는 사회적 혜택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지사를 같이 비판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