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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인근서 대형 땅꺼짐 발생…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1-08-12 07:51 수정 2021-08-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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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11일)에 대구의 지하철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이라고 하는 땅꺼짐이 있었습니다. 지름 10m의 큰 규모였는데요. 이 안으로 횡단보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늦은 밤 시간이었고 당시 이곳을 지나던 사람이나 차량이 없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윤두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도와 인도가 뻥 뚫렸습니다.

거대한 구멍은 높은 가로등을 그대로 삼켰습니다.

땅속에 묻혀있던 광케이블관과 상수관이 부러졌습니다.

포크레인이 땅속으로 흙을 퍼 넣습니다.

대구 동구에 있는 지하철 안심역 인근 도로에서 땅 꺼짐, 이른바 싱크홀이 발생한 건 어젯밤 10시 50분쯤입니다.

바로 옆에서 교통사고가 나 출동했던 경찰이 처음 발견했습니다.

[주영만 경사/땅꺼짐 최초 발견 : 가로등이 넘어지더라고요. 작은 규모였는데 저희가 갔을 때 침하가 더 진행되어서 우르르하면서 아스팔트와 주변 인도 블록이 눈으로 깊이를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땅 꺼짐의 규모는 지름은 10m, 깊이는 5m가량입니다.

다행히 당시 지나는 사람이나 차량이 없어 인명피해가 나지 않았지만 땅이 꺼진 곳에 횡단보도가 있어서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지웅/인근 주민 : 자전거도로가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다녀요. 늦은 시간이어서 다행이죠.]

관할 지자체에서는 도로를 통제하고 밤새 복구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또 경찰과 상수도본부 등에서는 왜 땅꺼짐이 발생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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