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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속도 5030' 시행한 지 100일째…그 효과는?

입력 2021-08-11 15:32 수정 2021-08-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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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시행한 이후 보행 사망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전속도 5030 정책이란?
도시 지역 제한속도를 일반도로는 시속 50km,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낮추는 정책.

〈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경찰청·국토교통부·한국교통안전공단은 '안전속도 5030'을 시행한 지난 4월 17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100일 동안 적용 지역의 보행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줄어든 139명으로 집계됐다 밝혔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자도 지난해보다 12.6% 줄었습니다.

안전속도 5030 시행으로 주행 속도가 줄어 교통 체증이 발생할 거란 일각의 우려도 있었지만, 적용 지역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33.1km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시속 1km 감소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국토교통부·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시행 초기의 분석 결과인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보행자가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도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진다면 그 효과는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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