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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7억·김제덕 4억…현대차·양궁협회, 태극궁사에 통큰 포상

입력 2021-08-10 17:28 수정 2021-08-10 17:54

아이오닉 5ㆍGV 70ㆍEV6도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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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ㆍGV 70ㆍEV6도 증정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과 안산이 지난달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혼성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힙뉴스〉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과 안산이 지난달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혼성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힙뉴스〉

여자 단체전 9연패, 남자 단체전 2연패, 혼성 단체전 첫 금메달, 한국 하계대회 첫 3관왕.

2020 도쿄올림픽에서 세계 양궁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수립한 양궁 국가대표팀이 억대 포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10일 오후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환영회'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열고, 선수ㆍ지도자ㆍ상비군ㆍ협회 임직원 등을 격려하고 포상했습니다.

 
정의선 양궁협회장(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박채순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비롯 선수단과 온택트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정의선 양궁협회장(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박채순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비롯 선수단과 온택트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정의선 양궁협회장(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박채순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에 포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정의선 양궁협회장(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박채순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에 포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포상금 총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금메달 4개를 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의 25억원보다 많은 역대 최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인전 금메달은 3억원, 단체전 금메달은 2억원으로 리우올림픽 때보다 각각 1억원, 5천만원이 많습니다.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싹쓸이한 안산(광주여대)은 7억원을,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한 김제덕(경북일고)은 4억원을 받습니다.
남녀 단체전 우승 구성원인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등은 2억원씩을 받게 됩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들 선수 6명에게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 6, 제네시스 GV70 중 1대도 증정합니다. 지도자와 지원 스태프, 협회 임직원에게도 기여도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고, 제주도 여행권을 줍니다.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대표팀 오진혁(왼쪽부터), 김우진, 김제덕, 강채영, 장민희, 안산이 1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힙뉴스〉2020 도쿄올림픽 양궁 대표팀 오진혁(왼쪽부터), 김우진, 김제덕, 강채영, 장민희, 안산이 1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힙뉴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대회가 연기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자 단체전 9연패, 남자 단체전 2연패, 혼성 단체전 첫 금메달, 한국 하계대회 첫 3관왕 등 세계 양궁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수립한 점을 고려해 포상금을 책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양궁이 도쿄대회에서 거둔 쾌거에 국민이 한마음으로 기뻐하고, 해외에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는 투명한 협회 운영과 공정한 선수 선발이라는 두 가지 변함없는 원칙을 기반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머뭇거림 없이 더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대한민국 양궁에 대한 찬사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대한민국 양궁은 더욱 밝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며 “현대차그룹도 영광스러운 역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산 선수는 “정 회장님이 개인전 아침에 '굿 럭'(Good luck)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행운을 얻은 것 같다”며 “언니들과 함께 이뤄낸 단체전 금메달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산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달 30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산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선수 6명은 환영회가 끝난 뒤 현대차그룹이 주최한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과 하는 현대차그룹 공감 토크'에 참여해 그룹 임직원들과 '원팀 스피릿' 비결, 투명한 선발 과정 등을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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