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도핑 적발' 브라질 선수 "금지약물, 일부러 먹지 않았다"

입력 2021-08-07 17:2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한국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준결승 경기를 앞두고 '금지약물 적발'로 대표팀에서 빠진 브라질 공격수 탄다라 카이세타가 "일부러 약물을 먹은 게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사진=AP·연합뉴스〉
카이세타 변호인은 7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을 통해 "금지약물을 일부러 먹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금지약물이 카이세타 몸에 우연히 들어갔다는 걸 입증하겠다"며 "카이세타가 경기력을 향상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믿는다"고 했습니다.

카이세타 몸에서 나온 금지약물은 오스타린으로 밝혀졌습니다.

오스타린은 근육량을 늘리는 데 효과가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카이세타 변호인은 "최근 많은 브라질 선수가 오스타린 관련 사건의 희생자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이세타는 어제 한국과 올림픽 준결승을 앞두고 도핑에 적발돼 대표팀에서 빠졌습니다.

지난달 7일 브라질에서 도핑 검사를 받았는데, 뒤늦게 결과가 공개된 겁니다.

남은 경기를 뛸 수 없게 된 카이세타는 결국 짐을 싸서 브라질로 떠났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