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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로 빌라 담벼락 타고 2층 창문 '똑똑', 왜 그랬나 묻자

입력 2021-08-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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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캡처〉〈자료사진=JTBC 캡처〉
새벽에 나체로 빌라 담벼락을 타고 2층 집 창문을 두드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7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주거침입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새벽 4시쯤 서울 동작구 한 빌라에서 담벼락을 타고 여성이 사는 2층 집 창문을 두드리며 집에 들어가려고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 씨는 술에 취해 있었고, 알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발견하고 임의동행했습니다.

A 씨는 '지인 집에 왔다가 현관문이 잠겨 집에 들어가지 못해 문을 열어달라고 하기 위해서 창문을 두드렸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피해 여성 윗집에는 A 씨 지인이 사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고의성이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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