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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적발' 짐 싼 브라질 에이스…4강전은 예정대로

입력 2021-08-06 19:26 수정 2021-08-06 19:28

3명 이상 적발 땐 실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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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이상 적발 땐 실격패

'도핑 적발' 짐 싼 브라질 에이스…4강전은 예정대로

[앵커]

배구 올림픽 4강전이 두 시간도 채 남지 않았는데 상대팀 브라질의 '금지약물 적발'로 계속 시끄럽습니다. 이 때문에 브라질 선수 1명이, 4강전에서 뛸 수 없게 됐습니다. 단체종목은 3명 이상의 선수가 금지약물을 쓴 게 적발되면 실격패로 처리합니다. 일단 4강전은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 대한민국 0:3 브라질|여자 배구 A조 1차전 (지난 7월 25일) >

브라질의 11번 카이세타는 첫 경기에서, 연거푸 힘 있는 공격으로 우리나라를 괴롭혔던, 그 선수입니다.

브라질의 오른쪽 공격을 주로 맡으며 우리나라와 경기에서도 10득점을 챙겼습니다.

그러나 뒤늦게 금지약물이 검출된 사실이 드러나 오늘(6일) 짐을 싸서 브라질로 떠났습니다.

한달 전인 지난달 7일 브라질에서 도핑 검사를 했는데 이제야 결과가 공개된 겁니다.

어떤 종류의 약물이 검출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브라질은 우리나라와 4강전을 앞둔 오늘, 카이세타를 대표팀에서 제외하고 다른 대체선수를 받기로 했습니다.

카이세타는 소셜미디어에 "(도핑 적발 사실을) 방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곧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입장을 냈습니다.

향후 검사로 도핑 적발 선수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세계최강이라 불렸지만 브라질의 도핑 적발 사실은 그간의 성취를 얼룩지게 만들었습니다.

일단 선수 1명이 도핑에 적발돼 브라질이 앞서 치른 경기 결과는 그대로 인정됩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나라와 4강전도 예정대로 열립니다.

단체종목의 경우 도핑 규정을 위반한 선수가 3명 이상 나와야 실격패 처리하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열린 4강전에선 미국이 세르비아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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