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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충남 일정 취소하고 자택 대기

입력 2021-08-06 11:46 수정 2021-08-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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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 중입니다.

윤 전 총장이 지난 2일, 당 지도부와 사무처 직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을 당시 악수를 했던 당직자 중 한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윤석열 예비후보가 오늘(6일) 오전 9시쯤 코로나 검사를 받고 현재 자택에서 대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실은 공지에서 “윤석열 예비후보는 오늘(6일) 충남 논산 윤증 고택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부득이하게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알렸습니다.

 
국민의힘에 입장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당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에 입장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당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당시 국회를 방문했던 윤 전 총장의 일정을 보면, 윤 전 총장은 오전 9시 40분쯤 국회 본관을 찾아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상견례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후 사무처를 돌며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노조 간담회도 열었습니다. 이후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103곳의 국민의힘 의원실을 모두 돌며 인사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이런 행보를 두고 국회 보좌진 등의 익명 게시판인 페이스북 '여의도 옆 대나무숲' 계정에는 “대통령 후보는 방역 수칙 위반해도 되나”라며 “한 분이라도 코로나 확진자나 밀접 접촉자가 있다면 103명 방은 전부 셧다운 돼야 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한편, 당직자 확진으로 국민의힘 지도부들도 일정을 멈추고 자택에서 대기 중인 가운데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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