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6일 만에 또다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오늘(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96명입니다. 전날 집계(1,365명)보다 531명 크게 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이전 최다 기록은 지난 22일 1,842명으로 6일 만에 이를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 환자는 1,823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확진자가 1,212명으로 66.5%를, 비수도권이 611명으로 33.5%를 차지했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568명, 경기 543명, 인천 101명, 부산 99명, 경남 93명, 대전·강원 각 74명, 대구 54명, 충북 40명, 경북 32명, 충남 30명, 광주 25명, 제주 23명, 전북 22명, 울산·전남 각 17명, 세종 11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73명입니다. 입국 시 검역 단계에서 33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에 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7명 늘어 286명이고, 사망자는 4명 추가돼 누적 2,083명(치명률 1.08%)입니다.
어제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38만 756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1790만 2,938명입니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4만 4,580명으로, 지금까지 697만 2,670명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 비율은 34.9%, 접종 완료 비율은 13.6%입니다.
■ 김 총리 "모더나 백신, 다음 주부터 공급 재개"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생산 문제로 수급 일정에 차질이 생겼던 모더나 백신이 다음 주부터 다시 공급된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오늘(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불거진 모더나 백신의 국내 공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어젯밤 정부가 모더나 측과 고위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며 "모더나 측은 다소 차질이 있었던 백신 공급을 다음 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8월 접종계획을 구체화해 금요일에 발표하겠다"며 "11월 집단면역이란 목표 달성을 위해 흔들림 없이 백신 접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자인: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