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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1630명, 17일째 네자릿수 확진…수도권 4단계 연장

입력 2021-07-23 09:32 수정 2021-07-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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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1630명, 17일째 네자릿수 확진…수도권 4단계 연장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17일째 1,000명 넘는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30명입니다. 전날 집계(1,842명)보다 212명 적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 환자는 1,574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환자가 1,009명으로 64.1%를, 비수도권 환자가 565명으로 35.9%를 차지했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516명, 경기 403명, 부산 115명, 경남 93명, 인천 90명, 대전 67명, 강원 61명, 대구 57명, 충북 34명, 제주 28명, 충남 24명, 울산·전남 각 22명, 경북 15명, 전북 10명, 광주 9명, 세종 8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56명입니다. 입국 시 검역 단계에서 20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에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9명 늘어 227명이고, 사망자는 3명 추가돼 누적 2,066명(치명률 1.11%)입니다.

어제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14만 190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1672만 3,537명입니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4만 1,104명으로, 지금까지 677만 9,191명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 비율은 32.6%, 접종 완료 비율은 13.2%입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 수도권 4단계 2주 연장…'3인 모임 금지'도 계속

정부는 수도권 지역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6시 이후 2명까지만 모이는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유지합니다.

현행 4단계 조치는 오는 25일 끝날 예정이었지만, 확산세를 고려해 다음 달 8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렇게 밝히며, 4차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제2차장은 "3차 유행 당시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660명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4차 유행을 경험하는 지금은 1,410명 수준으로 2배 이상 규모가 큰 상황"이라며 "3차 유행 때 보다 가족을 통한 감염 비중은 크게 감소했지만, 지인이나 동료를 통한 감염은 2배 가까이 늘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특별히 전체 확진자의 약 70% 수준을 차지하는 수도권은 4단계가 시행되기 전인 7월 첫 주보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4% 정도 증가했다"며 "비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일상공간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감염 확산 추세를 꺾기 위해선 사적 모임과 이동을 줄여나갈 수밖에 없다며 "국민께선 불필요한 사적 모임과 약속은 취소해 주시고 주말 이동도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디자인: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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