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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째 1000명대, 신규 1278명…'32.9%' 비수도권 확산세

입력 2021-07-20 09:32 수정 2021-07-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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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째 1000명대, 신규 1278명…'32.9%' 비수도권 확산세
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주 연속 하루 1,000명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278명입니다. 전날 집계(1,252명)보다 26명 많습니다.

오늘 나온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242명입니다.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가 833명으로 67.1%를, 비수도권이 409명으로 32.9%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88명, 경기 375명, 대전 73명, 인천 70명, 경남 55명, 부산 49명, 충북 44명, 강원 41명, 대구 29명, 충남 28명, 광주 25명, 전북 14명, 세종·경북 각 13명, 울산 9명, 전남·제주 각 8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36명입니다. 입국 시 검역 단계에서 7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에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2명 늘어 207명이고, 사망자는 1명 추가돼 누적 2,059명(치명률 1.14%)입니다.

어제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15만 8,538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1629만 1,956명입니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4만 6,093명으로, 지금까지 661만 3,294명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 비율은 31.7%, 접종 완료 비율은 12.9%입니다.

〈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 '집단감염' 청해부대 귀국 예정…김 총리 "장병 건강 챙기지 못해 송구"

아프리카 해역에서 파병 임무를 수행하다가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승조원 전원이 오늘 귀국합니다. 승조원 301명 가운데 2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체 82.1%에 달합니다.

이들은 군 수송기를 타고 오늘 저녁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도착하는 대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다시 받고 전문 의료기관 치료시설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됩니다.

이번 군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가 위해 헌신하는 장병의 건강을 세심히 챙기지 못해 대단히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국방부는 임무 수행 중 복귀하는 장병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갑작스러운 교대로 임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염병과 전투에서 방심은 최대의 적"이라며 "이외 부처들도 그간 소홀했던 방역 사각지대는 없는지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점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관련해선 비수도권 확산세도 커지고 있다면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이동량이 크게 줄지 않은 가운데, 엄중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며 "비수도권 확산세가 커지고 있고, 전국 감염 재생산지수(환자 한 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표)도 전보다 높아졌다"고 했습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강화된 방역 조치가 현장에서 예외 없이 실행되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디자인:이보담·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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