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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반년 만에 '하루 5만 명 확진'…19일부터 방역 조치 푼다

입력 2021-07-17 15:42 수정 2021-07-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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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영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5만 명을 넘었습니다.

BBC 등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가 발표한 16일 신규 확진자는 5만 1,870명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을 넘은 건 지난 1월 중순 이후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533만 2,371명입니다.

사망자는 49명 늘어 모두 12만 8,642명입니다. 영국 정부의 사망자 수는 확진 판정 후 28일 이내 사망한 경우만 집계한 것입니다.

영국의 확산세는 지난 1월 정점을 찍고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수그러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파력 센 델타 변이가 퍼지면서 다시 거세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정부가 오는 19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과 사적 모임 규모 제한 등 방역 규제를 해제하기로 결정하면서,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 최고의학 보좌관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가 3주마다 2배씩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국은 아직 곤경에 처해있다며, 방역 규제가 해제됨에 따라 더욱더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사지드라비드 보건부 장관은 19일까지 하루 환자 수가 5만 명에 도달하고, 여름이 되면 10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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