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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도넛도 못 했겠네…" 정은경 업무추진비 본 누리꾼 반응

입력 2021-07-16 12:00 수정 2021-07-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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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병관리청 제공(왼), 연합뉴스(오)〉〈사진=질병관리청 제공(왼), 연합뉴스(오)〉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진두지휘하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용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 퍼지며 화제입니다.

온라인에 공개된 내용은 질병관리청이 지난 7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1년 6월 청장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이었습니다.

정 청장은 6월 한 달 동안 업무 추진비로 399만 5,400원을 썼습니다. 사용 횟수는 32건입니다.

사용 대상 인원은 모두 251명입니다. 1인당 1만 5,918원을 쓴 셈입니다.

사용 장소를 보면 호텔이나 비싼 음식점은 없었습니다. 대부분 질병관리청이 위치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근처 한정식집이나 초밥집, 분식집, 도시락집, 빵집 등이었습니다. 서울 출장 때 쓴 거로 보이는 여의도나 서울역 주변 음식점과 빵집, 카페도 있었습니다.

특히 음식을 모두 포장한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여준성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 보좌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청장님은 포장 후 식사도 따로 드신다. 혹시 모를 감염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남겼습니다.

정 청장의 업무추진비 내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정 청장님 업무추진비 뭉클하네요", "안쓰럽고 마음 아프다", "짠하네요", "더 맛있는 것 좀 드시지", "거리두기 더 열심히 해야지",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라며 격려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도넛집에서 5,000원어치를 구매한 내용을 두고는 "인원은 5명인데, '1인 1도넛'도 못 했겠다", "1인 1도넛은 너무 했다. 2개, 3개 드셔도 되고, 도넛에 커피 빠지면 안 된다고 전해주세요"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1인 1도넛도 못 했겠네…" 정은경 업무추진비 본 누리꾼 반응
〈사진=질병관리청 제공〉〈사진=질병관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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