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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모드' 조사…이낙연 지지율 눈에 띄는 상승세

입력 2021-07-14 08:08 수정 2021-07-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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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비후보 등록으로 내년 대통령 선거로 가는 일정이 사실상 시작된 상황입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게 눈에 띄는데요. 민주당에서 대선후보 예비경선을 거치면서 당내의 친문 주주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3일) 나온 대선주자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4%, 이재명 경기지사가 25.8%를 기록했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응답자 16.4%로부터 지지를 받았습니다.

지난달 같은 조사와 순서는 같지만, 오차범위 내 바깥으로 변화를 보인 건 이 전 대표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틀 전 발표된 다른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오른 걸로 나왔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을 거치면서 당내 친문 주류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란 분석이 나옵니다.

어제 조사에선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모두가 윤 전 총장과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성적표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 전 대표와 캠프 관계자들은 이런 흐름에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반면 이재명 지사 캠프에서는 이 전 대표가 지지율을 올리려 이 지사를 윤 전 총장에게 빗대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경/이재명 캠프 부대변인 : 이낙연 후보님의 입장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같은 당 후보에 대해 '불똥 튀는 걸 우려해서'란 비판은 이 후보가 말해왔던 정치인의 품격과 거리가 먼 모습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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