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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시대 성큼…'부르면 온다' 세종시 로보셔틀

입력 2021-07-14 09:05 수정 2021-07-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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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대형승합차가 세종시에서 시범 운행이 되는데요. 앱으로 부르면 오는 방식입니다.

송지혜 기자가 그 모습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핸들이 스스로 움직이며 커브길을 돕니다.

다인승 차량에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현대차의 '로보셔틀'입니다.

대형승합차를 개조해 국토부로부터 레벨3 임시운행 허가를 얻었습니다.

레벨3은 돌발상황 시 운전자 개입이 필요한 수준.

하지만 이 차량은 현재 개발 중인 레벨4 수준의 핵심 기술이 일부 적용돼, 일부 상황을 빼놓고는 비상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입니다.

다음 달 9일부터 약 두 달간 세종시에서 시범 서비스됩니다.

탑승객이 앱을 통해 가까운 정류장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필요한 정류장에만 정차하는 시스템입니다.

경기도 배곧 신도시에서도 심야에 앱으로 부를 수 있는 자율주행차량이 시범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엔 서울·세종·세종-오송·광주·대구·제주 6곳이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나라도 자율주행 버스와 택시, 배송 기술 등을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웨이모는 2018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세계 최초로 서비스하기 시작했고, 바이두도 중국 베이징에서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국토부는 2030년엔 버스의 50%, 택시의 25%가 자율차로 운영될 걸로 내다보고,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화면제공 : 유튜브 '국토교통부'·유튜브 'Zoox'·유튜브 'Waymo'·'Baidu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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