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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공작'·'신세계' 제작사 관계자, 코로나19 확진…영화계 초비상

입력 2021-07-13 08:20 수정 2021-07-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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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 픽처스가 제작한 영화 '오케이 마담'·'돈'·'공작'·'신세계' 포스터.사나이 픽처스가 제작한 영화 '오케이 마담'·'돈'·'공작'·'신세계' 포스터.


'공작'·'신세계' 등의 제작사 사나이 픽처스의 한 관계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3일 영화계에 따르면 해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고 지난 11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와 맞물리면서, 사태를 주시하며 긴장하는 분위기다. 특히 확진자의 경우 대외 활동이 많은터라 적지 않은 여파가 예상된다. 이에 사나이 픽처스가 제작 중인 작품의 배우와 스태프들은 모두 선제적 검사에 나섰다.

최근 방송 문화계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적신호가 켜졌다. 앞서 KBS 이건준 드라마센터장 확진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 웨이브 이태현 대표의 확진 소식이 전해졌다. 배우 차지연과 방송인 임백천,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 그룹 에이티즈 멤버 산 등이 양성 반응이 나와 치료를 받고 있다. 여러 매니지먼트사에서도 연이어 직원 확진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우려를 더한다.

영화계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배우 송중기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여파로 약 1년간 촬영이 중단됐던 영화 '보고타'의 일정이 다시 한번 멈췄다. 윤종빈 감독이 연출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은 스태프의 확진으로 촬영을 멈추고 모든 인원이 선제 검사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더해 사나이 픽처스 확진 소식까지, 영화계 전반이 비상 체제에 돌입하며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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