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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방역 자랑만 하면 대유행…대통령의 저주"

입력 2021-07-12 11:50 수정 2021-07-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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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펠레의 저주'를 언급하며 "이번 코로나19 4차 유행을 두고 많은 분이 '대통령의 저주'라고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펠레의 저주는 월드컵처럼 큰 경기 때마다 브라질 '축구 황제' 펠레의 예언이 반대로 이뤄져서 생겨난 말로, 일종의 징크스입니다.

안 대표는 오늘(1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렇게 밝히며 "이제까지 4차례 대유행 직전엔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종식 예언이나 K방역 자랑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달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실시하면 월 13조 원 정도의 GDP(국내총생산) 손실이 발생한다"며 "이 정도면 손실 수준이 아니라 대참사"라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는 게 우선"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직접 확보했다던 모더나 백신 2,000만 명분이 현재 23만 2천 500명분만 들어왔다는 게 사실인가"라고 물으며 "대통령 말만 믿다간 K방역이 코리아(Korea) 방역이 아니라 사람도 민생도 다 잡는 킬(Kill) 방역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안 대표는 야당이 임명에 반대한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을 향해선 "하는 일이 무엇이냐"며 "쓸데없이 세금이나 축내는 옥상옥 불법 건물인 청와대 방역기획관 자리는 당장 철거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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