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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아이티 납치 한국인 부부 16일 만에 풀려나…건강 양호"

입력 2021-07-12 09:32 수정 2021-07-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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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아이티에서 납치된 한국인 선교사 부부가 16일 만에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외교부는 지난달 24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외곽 지역에서 납치됐던 한국인 선교사 부부가 현지 시간 지난 10일 무사히 석방됐다 밝혔습니다.

이들 부부는 검진 결과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입니다. 현지 시간 11일 오후 항공편으로 아이티에서 출발했고, 제3국을 경유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사건을 인지하고 외교부 본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운영했습니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클로드 조제프 아이티 임시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통화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아이티 대사를 겸임하는 이인호 주도미니카 공화국 대사는 아이티 경찰청장과 중앙사법경찰청 국장을 만나 사건 대응 방향을 협의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2019년에 아이티 전 지역에 여행 경보 3단계인 철수권고를 내렸습니다. 지난 7일 아이티 대통령 피살 사건 이후 치안이 악화할 가능성을 우려해 현지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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