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확진이 되면 제일 먼저 가는 곳이 생활치료센터입니다. 서울은 꽉 찼습니다. 그래서 서울 확진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성남 생활치료센터를 연결하겠습니다.
최승훈 기자, 지금도 들어오는 확진자가 있습니까?
[기자]
지금은 아니지만 방금전까지만 해도 구급차가 1대 들어왔습니다.
이곳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성남의 생활치료센터인데요. 어제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경찰이 주변을 교대로 지키고 있습니다.
환자가 오늘(8일)만 40명쯤 들어왔는데 저녁까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서울에서 확진자가 제일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남에서는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에 있는 생활치료센터가 지금 꽉 차서, 이 성남까지 확진자들이 내려오고 있는데요.
어제 저녁 8시 기준으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76.1%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소나 소독을 하고 있는 방을 빼면 사실상 포화 상태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앵커]
지켜봐야겠지만 내일도 적어도 오늘만큼 확진자가 나올 거 같은데요. 대응에 문제는 없을까요?
[기자]
일단 최대한 병상을 확보해 문제가 없게 하겠다는게 서울시의 설명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시민 여러분들의 안심을 위해 급증한 확진자를 적시에 수용,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생활치료센터 병상을 다음 주까지 2000개 이상 확보하고…]
생활치료센터는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들이 치료하기 위해서 입소하는데 최근에 이런 환자가 최근 확진자의 80%를 넘었습니다.
특히 20대와 30대 젊은 층에서 이런 확진자가 많이 늘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