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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신곡 '버터' 빌보드 6주 연속 1위 대기록

입력 2021-07-07 08:06 수정 2021-07-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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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6월 내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를 장악했던 방탄소년단, 7월 출발도 좋습니다. 또 1위를 했습니다. 벌써 6주 연속인데요.

홍희정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영어 곡 '버터'가 6주 째에도 '빌보드 핫100'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지난 5월 21일 발매 후 BTS 곡으론 가장 오랜 기간 정상을 지킨 곡이 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불러일으킨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도 1위를 차지한 기간은 통산 3주에 그쳤습니다.

빌보드 역사상 핫100 1위에 데뷔한 곡은 총 54곡인데, 이 중 6주 이상 연속으로 정상을 지킨 건 '버터'를 포함해 10곡이 채 되지 않습니다.

특히, 단일 그룹이 1위 진입 후 6주 연속 정상을 지킨 건 전례가 없습니다.

버터와 줄곧 순위를 다퉈온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유'는 이번 주에도 2위에 머물렀습니다.

핫100 순위 산정에는 음원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의 지표가 반영됩니다.

'버터'는 특히 판매량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는데, 발매 6주 차 실물과 다운로드 판매량이 전주보다 20% 오른 총 15만36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주에 반영되지 못한 실물 음반 LP와 카세트테이프 판매량이 함께 정산되면서 더욱 폭발적인 기록을 보였습니다.

이로써 BTS 핫100 1위는 이번 주까지 통산 11회로 늘어났습니다.

BTS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미 여러분과 같이 역사를 쓰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빌보드 핫100 사상 3개 이상의 노래를 정상에 올린 첫 보이밴드, 1년 내 4곡으로 1위를 차지한 유일한 아시아 출신 가수, 모두 BTS가 만들어낸 신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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