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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영향력 20위→7위"…BTS가 견인한 문화강국

입력 2021-07-06 11:04 수정 2021-07-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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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뮤직 제공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힘입어 국가 브랜드도 상승했다.


최근 U.S 뉴스에서는 2021년 항목별 나라 순위를 설문하고 "한국이 조사 대상인 76개국 중에서 문화적 영향력 7위에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조사는 6년째 진행 중인 것으로, 미국 마케팅 회사와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와튼 스쿨 등과 협조했고 설문은 엘리트 집단을 선별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 순위는 조사 첫해인 2016년에 27위에 들었다가 2017년 31위, 2018년 30위, 2019년 29위, 2020년 20위까지 순위를 조금씩 올려왔다.
 
U.S 뉴스 홈페이지 제공U.S 뉴스 홈페이지 제공
2021년에 13계단이나 껑충 뛴 배경에는 K팝 산업의 두드러진 성장이 있었다. 박은하 주영 대사는 "영국에서 한국이 한류 인기 등으로 소프트파워가 있는 나라로 넘어가고 있다. 부임 초기에만 해도 K팝을 비판하는 기사가 많았는데 이제는 창의성이 경이롭다는 반응이 나온다"고 전했다. 관세청이 발표한 음반 수출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음반 수출액은 약 13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2% 급증했다. 수출 대상 국가도 114곳으로 늘었고, 대미 수출액은 117%로 많이 증가했다.

산업 중심에 선 방탄소년단은 영미 대륙으로 뻗치는 신한류의 길을 개척했다. 가요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을 통해 K팝 인지도가 상승했고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이돌 그룹들도 "방탄소년단 덕분에 미국 진출이 수월해졌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지난해 빌보드 핫100 3회 1위를 차지하고 글로벌 히트송으로 자리매김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2조억 원 경제 및 고용 유발 효과(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산업연구센터 조사)란 정부 발표도 있다.

올 5월 발매한 '버터'(Butter)는 '다이너마이트'의 기록을 깨고 빌보드 핫100 6주 연속 1위에 도전 중이다. 차트 1위에 진입한 54곡 중 5주 이상 1위를 유지한 건 11곡에 불과하다. 그룹으로는 1995~1996년 16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보이스 투맨과 머라이어캐리가 함께 부른 '원 스위트 데이' 이후 처음이며, 단일그룹으론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역사에서도 이례적인 기록들을 써내려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9일 발매하는 싱글 CD '버터'로 열기를 이어간다. 새 싱글엔 팝스타 에드시런과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가 추가 수록돼 글로벌 팬들 반응이 뜨겁다. 방탄소년단 멤버 RM은 "감히 이야기하지만 난 ('버터' 보다) 신곡이 좀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고, 정국은 "연습하고 있는데 신곡을 연습할 때 기분이 훨씬 좋다"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에드시런 역시 SNS 라이브에서 "방탄소년단의 곡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곧 나올 신곡"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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