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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 폭염 가고 3일부터 '지각 장마'…전국 강풍·폭우

입력 2021-07-02 20:19 수정 2021-07-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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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광주는 오늘(2일)도 30도 넘는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내일부터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립니다. 기온은 조금 내려가지만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강할 걸로 예보돼 있어서 피해 없도록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맑은 하늘에 뙤약볕이 내리쬡니다.

뜨거운 햇빛을 손으로 가려봅니다.

시원한 음료도 잠시 뿐 입니다.

오늘도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던 서울은 낮에 31.8도까지 올랐습니다.

광주는 31.4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립니다.

오전에 제주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이번 장맛비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이 장마전선을 끌어올리며 내립니다.

저기압에 동반된 뜨거운 수증기가 강한 비구름을 만듭니다.

제주도는 내일 오전부터 낮 사이, 서해안은 내일 늦은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립니다.

수도권 남부와 충청 내륙 등은 내일 밤에서 모레 새벽 사이에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모레 새벽과 오전에는 강원영동과 동해안, 제주도에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바람도 강하겠습니다.

내일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강풍 특보도 내려지고, 더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최고 초속 20m의 강한 바람도 불 수 있습니다.

비는 수도권 등 중부지역의 경우 일요일 오후에 대부분 그칩니다.

하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계속 내릴 걸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강아람 / 영상그래픽 : 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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