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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온라인 출정식, 윤석열 캠프 가동…준비 끝낸 '빅2'

입력 2021-06-28 19:43 수정 2021-06-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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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에 있는 '빅2'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목요일에 출사표를 던지는데, 방식은 '온라인'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광화문 캠프'를 가동했고, 내일(29일) 정치 참여를 선언합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 근처에 있는 한 빌딩입니다.

이곳에 자리잡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는 사실상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주 안에는 내부공사를 마무리 짓고 본격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란 게 윤 전 총장 측의 설명입니다.

윤 전 총장은 내일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릴 정치참여 선언 기자회견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다듬고 있습니다.

메시지의 초점은 정권교체의 필요성에 맞춰질 걸로 전해졌습니다.

회견의 이름은 '윤석열이 국민 여러분께 말씀 드리는 자리'로 정해놓은 상태입니다.

윤 전 총장은 회견과 함께 공식 페이스북 계정도 열어서 '전언 정치' 논란을 끝내고 직접 메시지를 낸단 방침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사흘 뒤 출마선언의 메시지를 최종 손질 중입니다.

이 지사는 모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그 이튿날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다만 이 지사는 선언을 미리 촬영한 온라인 영상을 배포하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이 지사 측은 여전히 도정의 책임이 있는 만큼 "경선을 소박하게 치르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질의응답 자리는 조만간 따로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 지사의 출마선언 메시지는 '성장'에 집중할 걸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기본소득'을 주장하며 '공정' 쪽 이미지가 강조됐는데 '성장' 쪽도 보완하겠단 뜻으로 읽힙니다.

이런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두 주자를 쫓고 있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다음 주 중에 출마선언 행사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다음달 5일까지 후보 단일화를 하겠다며, 반 이재명 전선을 처음으로 공식화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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