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론조사 1위에 대한 견제, 야권은 더 심합니다. 오늘(26일)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야권 주자들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재형 감사원장이 사표를 낼 시점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이 출마선언을 하는 다음주입니다.
야권 소식은,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의 전언정치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유승민/전 국민의힘 의원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대리인이나 측근이나 이런 사람들 입을 통해서 윤 총장의 생각이 전해지는 것, 그게 전언정치라는 거 아닙니까? ]
1년 3개월만에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은 윤 전 총장의 X파일을 언급했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청년을 언급하며 윤 전 총장과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원희룡/제주지사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 : (문재인 정부는) 청년들을 배신하고 공정을 배신해 온 스스로의 4년 동안의 행적에 대해서 반성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의 대체재가 될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최재형 감사원장의 거취가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최 감사원장은 이르면 다음 주 초 사의를 표할 예정입니다.
윤 전 총장은 내주 화요일 출마 선언을 합니다.
일정만 보면 현정부에서 권력 감시를 맡아 정권과 각을 세운 두 사람의 경쟁이 본격화하는 구도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첫째도 통합, 둘째도 통합, 셋째도 완전한 통합이라는 생각으로 내년 대선에 임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