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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안보보좌관, 김정은 전원회의 메시지에 "흥미로운 신호"|아침& 지금

입력 2021-06-21 08:42 수정 2021-06-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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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는 북한과 관련해서 외교와 제재를 함께 강조하고 있죠. 이에 대해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대화에도 대결에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했었는데요. 이 발언에 대해 미국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국가안보보좌관이 한 말이죠?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지난주 발언에 대해 미국 정부가 "흥미로운 신호"라며 "직접적인 연락을 기다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은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앞으로 북한이 어떤 종류의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더 취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 17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데 주력해야 한다"면서,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비서가 대화와 대결을 모두 언급했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선 북한과 미국이 대화를 향해 한 발짝 다가선 분위기로 해석됩니다.

■ 주북 중국대사 "북한과 지역 평화 수호할 것"

이런 가운데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노동신문에 기고문을 올린 내용 전해드립니다.

리진쥔 중국 대사는 오늘 21일자 노동신문에 중국이 북한과 함께 "평화를 수호하고 미래를 공동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역 평화를 위해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올해가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임을 언급하며 "중국과 조선의 친선을 발전시키려는 중국 측의 초심과 항로는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 선수의 시즌 6승 소식도 오늘(21일) 새벽에 전해졌죠?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은 에이스다운 피칭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압도했습니다.

빠른 공과 변화구의 완급 조절로 볼티모어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습니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구속은 더욱 빨라져 최고 구속 151km를 기록했습니다.

볼넷도 단 1개만 내주는 등 날카로운 제구력을 뽐냈고,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역투했습니다.

토론토가 7-4로 승리하면서 류현진은 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해 시즌 6승을 달성했습니다.

미 언론은 "최고의 류현진이 제구 능력 회복했다"며 극찬했는데요.

MLB닷컴은 고풍스럽다, 최고다라는 뜻의 빈티지를 붙여 '빈티지 류가 돌아왔다'고 추켜세웠습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에 만족하기보다는 자신의 필살기인 체인지업의 제구를 끌어올리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출처 : 'MLB'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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