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흥식 주교, 교황청 장관 임명…한국 성직자 최초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전교구 교구장인 유흥식 라자로 주교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했습니다. 성직자성은 전세계 사제들의 사목활동을 심의하는 부처로 한국인 성직자가 장관에 임명된 건 처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인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라며 축전을 보냈습니다.
2. '학폭' 이다영 해외 이적?…협회 "동의서 발급 불가"
터키의 한 스포츠 에이전시가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이다영이 그리스 1부리그 팀과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이전시는 "그리스에서 뛰는 첫 한국인 선수가 될 것"이라 했습니다. 하지만 배구협회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선수에겐 이적 동의서를 발급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다영은 학교 폭력 파문으로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함께 무기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화면출처 : 터키 스포츠에이전시 'CAAN')
3. 클레이코트서 '흙신' 나달 패배…프랑스오픈 이변
테니스 세계 1위 조코비치가 이긴 것보다 클레이코트의 황제 '흙신' 나달이 졌다는게 더 화제입니다. 프랑스오픈은 나달이 최근 4연속 우승 포함 통산 13번 우승했던 독무대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조코비치가 4강전에서 4시간 넘는 혈투 끝에 나달을 세트스코어 3대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