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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윤희숙·정진석도 만났다…입당설엔 "정해진 건 없다"

입력 2021-06-01 10:20 수정 2021-06-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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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과 잇달아 만났습니다. 하지만 윤 전 총장 측은 7월 국민의힘 입당설에 대해선 "정해진 건 없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오늘(1일) JTBC와의 통화에서 "윤희숙,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만난 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입당 시기가 정해진 건 없다"며 "여러 의견을 들으며 현재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만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독자제공〉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만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독자제공〉

앞서 지난달 29일 강원도 강릉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만난 사실이 먼저 알려지면서,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가닥을 잡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에 관심이 있으니 의원들을 차례로 만난 것 아니겠느냐”고 보고 있는 겁니다.

권 의원은 강릉에 외가가 있는 윤 전 총장과 어린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전해집니다. 동갑이지만 검사로는 선배인데 검사시절 친분을 쌓았다고 합니다. 정 의원도 윤 전 총장과 동갑인데, 윤 전 총장의 본가가 있는 공주 지역을 지역구로 하고 있습니다. 정 의원은 ”윤 총장이 합류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윤 의원은 경제학자 출신으로 국민의힘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초선 의원입니다. 지난해 7월 "저는 임차인입니다"는 내용의 국회 본회의 발언과 최근 이재명 경기도 지사 주장에 '학자적'인 반격을 하며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정치권에선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당 대표를 뽑는 이달 11일 이후부터 정치적 행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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