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야당, 한·미정상회담 혹평 "현금 주고 물건 대신 어음 받아와"

입력 2021-05-24 11:04 수정 2021-05-24 13:52

"기업 돈 44조, 빈 수레와 맞바꿔"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기업 돈 44조, 빈 수레와 맞바꿔"

야권에선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놓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오늘(24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현금을 지급하고 물건 대신 어음만 받아온 것"이라며 "호들갑 떠는 것은 과도한 견강부회"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기업들이 44조 원 규모의 대미 직접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한국군 55만 명에 대한 백신 지원 외엔 구체적인 백신 확보 성과가 없었다는 겁니다.

김 원내대표는 "한 달 전 미국 방문에서 1억 회분 백신을 확보했던 일본 스가 총리의 성과와도 비교되는 대목"이라며 “'성과 30'에 '실망 70'의 회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4대 기업의 피 같은 돈 44조 원 투자를, 소리만 요란한 빈 수레와 맞바꾼 기대 이하의 성적표였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당 대표〈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당 대표〈사진=연합뉴스〉

국군 장병 55만 명분의 백신을 얻은 것에 대해서도 “군사 동맹국에 대한 미국 측의 배려이자 군사적 필요성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국가 간 백신 협력 차원으로 보기는 어렵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협력 파트너십은 핵심 기술이 우리나라 기업들에 이전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