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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찰총장 후보자 10여 명 자료 전달…"예년보다 많아"

입력 2021-04-26 15:54

"검증에 동의한 사람 전부…명단 고른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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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에 동의한 사람 전부…명단 고른 것 아냐"

[출처-법무부 홈페이지][출처-법무부 홈페이지]
법무부가 오늘(26일) 새 검찰총장 후보자 심사대상자료를 추천위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 위원들에게 총장 후보자 10여 명에 대한 심사 자료가 전달됐는데, 예년보다 많은 편으로 파악됐습니다.

심사 대상은 지난달 국민 천거 기간에 추천된 인사 중 검증에 동의한 사람 모두입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일부가 아닌 전체 자료"라며 "장관이 명단을 골라서 보낸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도 심사 대상에 포함된 걸로 알려집니다.

이 지검장은 2019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지검장은 의혹을 부인하며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도 신청했는데, 수사심의위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심사 대상에는 또 구본선 광주고검장, 조남관 검찰총장 권한대행(대검 차장검사),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등이 포함된 걸로 알려집니다.

추천위원들은 자료를 검토한 뒤 오는 29일 총장 후보군을 압축하는 회의를 엽니다. 적격 심사를 거쳐 후보 3~4명을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합니다. 박 장관은 이 중 최종 후보자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하고, 문 대통령의 지명을 받은 최종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총장에 임명됩니다.

빨라도 5월 말이나 6월 초 새 총장이 취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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