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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전 직원 감찰 착수…"내부 문서 유출 정황"

입력 2021-04-21 15:28

"이미 알려진 내용이지만 조사 후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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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려진 내용이지만 조사 후 수사 의뢰"

공수처공수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부 공문서가 외부로 빠져나간 정황을 포착하고 감찰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21일) 오전 김진욱 공수처장의 지시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 측은 "본격 수사 착수를 앞두고 내부 점검을 하려 어제(20일) 보안점검을 한 결과, 공문서 사진 파일이 내부에서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감찰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출된 시점은 어제 오전쯤으로 추정됩니다. 공문서 내용은 지난 15일 공수처가 발표한 공수처 검사 합격자 명단 등입니다. 이 자료들은 이미 언론에 공개한 내용으로 수사 관련 내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수처 측은 "내부 자료 유출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공무상 비밀누설에 해당한다"며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내용이지만, 유출 행위 자체가 문제이므로 진상 조사 후 신속하게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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