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로 민주당 김영춘 후보의 캠프로 가보겠습니다. 김필준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 기자, 김영춘 후보는 결과에 승복한다고 했는데요. 캠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김영춘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뒤 자리를 떴다가 조금 전 캠프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는 "민심의 큰 파도 앞에서 결과에 겸허하게 승복하겠다"면서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앞으로도 부산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회는 덧붙였습니다.
종합하자면 출구조사 결과가 워낙 크게 벌어지면서 이곳 캠프는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앵커]
캠프 관계자들은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요?
[기자]
김 후보의 사실상 패배 선언으로 말을 아끼고는 있는데요.
현재로서는 격차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출구조사 결과대로 30% 포인트는 넘기질 않길 바라는 분위깁니다.
당초 캠프는 접전까지도 예상했는데요.
따라서 현재는 사전투표가 반영돼 격차가 한자리 정도로 주는 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김 후보가 강세라고 판단했던 이른바 낙동강 벨트를 따라 개표현황을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