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부산의 개표 상황 점검해 보겠습니다. 진구 개표소에 저희 조보경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조보경 기자, 개표가 조금 전에 시작이 됐죠?
[기자]
저는 부산진구의 개표소인 개성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서 개표 상황 자세하게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뒤를 보시면 도착한 순으로 투표함을 열어서 개표를 하는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개표 작업을 하는 모습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보여드리고 싶은데,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1층을 지금 통제 중이어서 이렇게 중계석에서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6시 반부터 이곳에 와 있었는데요.
개표원들이 분주하게 준비작업 하는 모습 볼 수 있었습니다.
개표 선언은 8시 정각에 위원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투표함이 도착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8시 15분쯤부터 투표함이 하나둘 도착하기 시작해서 개표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 부산진구의 투표소는 총 89곳인데, 도착한 순서대로 투표함을 열어 개표를 하게 됩니다.
선관위가 보관 중이던 사전투표함도 오늘 함께 열어서 개표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몇 시쯤에 마칠 걸로 보입니까?
[기자]
돌발 상황이 없다면 이곳 부산은 새벽 2~3시쯤 개표작업이 마무리될 걸로 보입니다.
부산시선관위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인구가 많은 해운대구, 사하구 또 이곳 부산진구의 개표가 가장 마지막까지 이루어질 것 같다고 했습니다.
다만 당선자 윤곽은 서울과 마찬가지로 그보다 앞선 자정 전후로 나올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두 후보 간 득표 차가 클 경우에 어느 쪽으로 추가 더 기울었는지 조금 더 일찍 결론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부산진구 개표소에서 조보경 기자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