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안경원·시장·자동차 영업소 등에서 투표 진행
마땅한 장소 없을 땐 일반 영업장 빌려서 사용
사진으로 본 '4·7 재보궐선거' 이색 투표소
서울 종로구 서울 종로구 자하문주유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다른 한쪽에선 시민이 주유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평소라면 자동차가 서 있을 주유소인데, 오늘은 조금 다릅니다.
무슨 일인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손에는 저마다 신분증을 들고 있습니다.
투표하러 온 겁니다.
어쩐지 어색해 보여도 여기는 투표소가 맞습니다.
적어도 오늘 하루는 말이죠.
한쪽에선 기름을 넣고, 한쪽에선 투표를 하는 재밌는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주유소뿐만이 아닙니다.
시장, 안경원, 정장 판매점, 자동차 영업소, 배드민턴장 등 다양한 장소가 투표소로 변신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투표소는 학교나 관공서 등 공공기관에 우선으로 설치합니다.
마땅한 장소가 없는 경우에는 이렇게 일반 영업장을 빌려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4·7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이색 투표소를 사진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한 찜질방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입구에서 열 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 한 정장 판매점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도화동 장난감대여소에 마련된 도화 제2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광진구 한 안경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수유중앙시장 내에 마련된 수유3동 제4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광진구의 한 자동차 대리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본인 확인 뒤 투표 용지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 수영구 배정체육관에 마련된 광안2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썬팅 업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구로구 L컨벤션 투표소에 시민들이 들어가고 있다. 투표소 옆 예식장에 축하 케이크 모형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홍제배드민턴장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정화여중·상업고등학교 별관 헤어미용실습실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양천중학교 실내야구연습장에 마련한 신월7동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