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 사업 종료 결정
이용 고객 위해 사후 서비스는 계속 진행
"사업 부진이 원인, 사업구조 개선할 것"
〈사진-연합뉴스〉 더는 'LG 신형 스마트폰'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LG전자가 오는 7월 31일 자로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기로 한 겁니다.
다만 이용 중인 고객을 위하여 사후 서비스는 계속 진행합니다.
오늘(5일) LG전자는 이사회를 열어 휴대폰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LG전자는 사업 종료에 대해 "사업 경쟁 심화 및 지속적인 사업 부진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내부 자원 효율화를 통해 핵심 사업으로의 역량을 집중하고 사업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1월에도 LG전자는 사업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015년 2분기 이후 23분기 연속 적자를 냈고, 쌓인 적자가 5조 원이 넘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사업을 철수하더라도 직원 고용은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LG전자 홈페이지〉 휴대폰 사업은 종료하지만 서비스는 계속 이어집니다.
이미 이용 중인 고객을 위해섭니다.
오늘 LG전자 홈페이지에는 이와 관련한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사업 종료 후에도 유통상황에 따라 일정 기간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불편함 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리와 부품 공급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