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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482명…영화관·경기장 등 음식섭취 불가

입력 2021-03-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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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규 확진자 482명…영화관, 경기장 등 음식 섭취 불가

[앵커]

오늘(28일), 새로 나온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482명입니다.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거리 두기 조치를 연장하고,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곳을 더 늘렸습니다. 한편, 한 번만 맞아도 된다는 백신, '얀센'은 오늘, 전문가들의 검증을 받습니다.

여도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482명입니다.

500명을 넘겼던 어제보단 줄었습니다.

검사 건수도 전날 대비 60% 줄어든 것을 비교하면 여전히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도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고 보고 음식 섭취를 금지하는 시설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내일부터 경기장, 도서관, 영화관 등 21개 업종에 대해서는 거리 두기와 상관없이 아예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지금의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와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조치는 2주 더 연장됩니다.

백신 중 유일하게 한 번만 맞아도 효과를 본다는 '얀센'에 대해서는 오늘 전문가 회의가 열립니다.

백신을 검증하는 외부전문가 3중 자문 절차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백신의 허가, 심사 기간을 고려하면 4월 둘째 주 안에는 '얀센'의 정식 사용 여부가 결정돼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얀센 600만 분을 확보했고 도입 일정은 아직 협의 중입니다.

2. "증오 멈춰라"…LA·샌프란시스코서 대규모 시위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 시간 27일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 범죄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40여 개 한인 단체를 비롯한 시민 2천여 명은 이날 LA 한인 타운에서 증오 범죄를 규탄하는 현수막을 들고 LA 도심 대로를 행진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세인트 메리 스퀘어 공원에서도 3천여 명의 시민이 모여 애틀랜타 총격 사건 사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이들은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가 적혀 있거나, "인종차별 반대, 성차별 반대, 폭력을 멈춰라" 와 같은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행진했습니다.

3. '미얀마군의 날' 총격…하루 사망자 100명 육박

군부와 시민들이 대치하고 있는 미얀마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총격이 곳곳에서 일어나 100명 가까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매체인 미얀마 나우에 따르면 어제 오후를 기준으로, 40개 도시에서 91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소셜미디어에선 다섯 살 어린이가 집에서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어린아이들이 희생된 사진이 퍼지고 있습니다. 이날은 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에 무장 저항을 시작한 날을 기념하는 '미얀마군의 날'이지만 미얀마 임시정부 측은 "군부 수치의 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4. 전국 비 대부분 그쳐…미세먼지 '좋음·보통'

어제부터 내린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쳤습니다. 다만 강원 영서에서는 낮에 때때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광주 18도, 부산 20도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겠고 남부지방은 조금 따뜻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공기 흐름이 좋은 데다 비가 내린 영향으로 모든 지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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