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취업·부동산…시민들의 '4·7 재·보선 키워드'
[앵커]
시청자 여러분,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4월 7일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고 처음 맞는 주말입니다. 후보들은 서울과 부산에서 바쁜 하루를 보내며 주말 거리 유세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잠시 뒤 두 지역 연결해 오늘(27일) 상황 직접 들어볼 텐데요. 그 전에 시민들은 어떤 시장을 원하는지, 또 이번 선거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여도현 기자가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시민들의 기대는 다양했습니다.
[이광섭/61세 (마포구 합정동) : 코로나가 너무 큰 타격을 줬기 때문에 장사가 잘될 수 있는 그러한 길이 나오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태화/20세 (서울대 지리학과) : 20살이다 보니까 경제적으로 뒷받침되지 않았는데 저희가 어느 정도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지 이후에 어떤 식으로 도움받을 수 있을지가 중요…]
가장 큰 관심은 역시 부동산이었습니다.
[송이남/60세 (마포구 상수동) : 제일 큰 이슈는 부동산 정책. 집값이 많이 올랐잖아요. 그러니까 일반인들도 집을 소유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펴야 되겠죠.]
집은 청년들에게도 민감한 문제였습니다.
[김현지/29세 (성동구 성수동) : 제 실생활에 도움 되는 정책을 많이 보는 것 같아요. 부동산이라든가, 월세라든가.]
하지만 1년 남짓한 임기에 기대가 없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김현지/29세 (성동구 성수동) : 제 또래 중에는 선거에 관심 두는 것 같지 않아… 아무래도 1년 안에 뭘 할 수 있을까…]
투표의 기준은 무얼까? 시민들의 목소리는 후보의 진정성이었습니다.
[송세원/31세 (마포구 상암동) : (어떤 점을 보나요?)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비슷한 일을 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