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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청년층 공략한 박영선…'박 텃밭' 구로 간 오세훈

입력 2021-03-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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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장 후보들의 움직임을 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주로 시장 골목을 돌면서 상인들과 청년층을 공략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박 후보가 내리 3선을 했던 구로구를 찾아서 외연을 넓히는 데 집중했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선 후보는 서대문구와 마포구 일대의 골목 상권을 돌았습니다.

이번 선거를 민생선거라고 부각해, 힘 있는 여당 후보란 걸 강조하는 전략입니다.

최근 여권에 반감이 커진 20대에 특히 공을 들였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요즘 청년들이 걱정이 많습니다. 이 청년들의 가장 큰 걱정은 주거 문제입니다.]

청년 창업을 돕는 지원금도 약속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창업을 하는 청년들을 위해서는 19세에서 29세까지 5천만원 지원해드리면 30세부터 40세까지 10년 동안 원금만 갚는 제도 어떻습니까, 여러분! ]

하지만 "20대의 경우 역사에 대해서는 30~50대보다 경험치가 낮지 않냐고 20대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해 20대를 폄훼했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곧바로 "청년들을 얕잡아보는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후보 측은 "20대와 더 소통하겠다는 취지로 부연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서울 서남권을 공략했습니다.

그 중심엔 박 후보가 내리 3선을 이뤄냈고, 어제 다녀갔던 구로구가 있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차량기지 이전해야 되는데 그동안 한 10년 정도 제가 곰탕 공약이라고 얘기 들었어요. 그 약속했던 국회의원 누구예요? (박영선이요!)]

박 후보가 의원시절 지역 현안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오 후보는 과거 시장시절 추진하다 이후 중단된 경전철 사업도 다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서남부하고 동북쪽에 경전철이 이제 초기입니다. 제가 세워놨던 공약을 그대로 실행만 했어도…교통불편이 다 해소가 됐을 거예요.]

오 후보는 강서구, 용산구 등을 누비며 지역 맞춤 공약을 제시하는데 공을 들였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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