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필준 기자, 민주당의 김영춘 후보, 그리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오늘(25일) 어떻게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까?
[기자]
김영춘 후보는 부산 진구 서면에서 출근길 인사로 아침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박형준 후보는 부산 중구 광복동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맞았습니다.
부산 구도심의 중심인 곳입니다.
각 후보들이 일단 지지층이 많이 몰릴 걸로 예상되는 곳에서 선거운동의 첫발을 뗀 겁니다.
[앵커]
서울에서는 후보들끼리 거친 말들이 오갔는데, 부산은 어땠습니까?
[기자]
김영춘 후보는 박형준 후보 개인공격에 초점을 맞췄고, 박형준 후보는 정권심판론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이어서 들어보시죠.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의혹투성이인 야당 후보, 말만 번지르르한 그 후보에게 부산의 운명을 맡겨서 (되겠습니까?)]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이번 선거는 누가 뭐라고 해도 지난 4년 정권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를 하는 선거입니다.]
[앵커]
두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도 오늘 있었을 텐데요. 그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여당에서는 지도부가 내려와서 김 후보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지지율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양새입니다.
박 후보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나서 지원을 받았는데요.
이번 보궐선거의 원인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역시 이어서 들어보시겠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 이번 보궐선거 서울과 부산에서 치러지고 있는데 현재 당 서열 1위가 첫 번째 일정을 이곳 부산에서 시작하고 있다. 이점 알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 사실 이 선거 자체가 여성 비하적인 그런 마인드를 가진 시장님 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니겠습니까? 여성을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 않고 희롱의 대상으로 보는…]
[앵커]
지금 이 시각에도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까?
[기자]
김영춘 후보는 곧 부산한의사협회의 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박형준 후보는 젊음의 거리 서면에서 장제원 의원 등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들과 합동 유세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부산에서 김필준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