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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 미상 발사체 발사…탄도미사일 가능성"|아침& 지금

입력 2021-03-25 08:36 수정 2021-03-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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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 북한 발사체 관련 속보 다시 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합동참모본부가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면서 현재 분석을 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지금 관심이 집중되는 건 지난 주말에 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던 발사체와는 다른 종류일 수 있다는 거잖아요? 탄도미사일일 수 있다는 거죠?

[기자]

북한이 오늘(25일) 아침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함참은 미사일의 제원과 사거리를 분석하고 있는데요.

탄도 미사일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일본 해상보안청도 오늘 아침 7시 9분쯤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NHK는 일본 해역에는 날아오지 않았고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에도 낙하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상보안청은 항행 중인 선박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해상보안청 발표를 인용해 탄도미사일 가능성을 보도했습니다.

지난 주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순항 미사일로 알려졌는데요.

만일 오늘 발사된 미사일이 탄도미사일이 맞다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게 됩니다.

[앵커]

전 세계에서 코로나 감염자, 또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미국에서 누적 확진자 수가 3천만 명을 넘어섰네요?

[기자]

로이터 통신 자체 집계 결과, 현지 시간 24일 미국 누적 확진자 수가 3천만 명이 넘었습니다.

미국 전체 인구가 약 3억3천만 명이니 인구 11명당 1명이 코로나에 걸렸었다는 겁니다.

미국은 코로나 사망자와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인데요.

세계 누적 확진자 4명 중 1명이 사망자 5명 중 1명이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다만, 지난 1월 초 하루 확진자가 30만 명에 육박하는 했는데, 급격히 줄어서 최근엔 하루 5~6만 명이 감염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일부 주에서 마스크 의무화를 풀고 항공 여행객이 코로나 사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방역의 고삐가 풀렸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변이 바이러스로 다시 대유행의 시작될 수 있어 우려가 큽니다.

■ 유럽 3차 유행 시작…각국 속속 봉쇄 강화·연장

네덜란드는 어제(24일) 야간 통행 금지 등 봉쇄령을 3주 더 연장했습니다.

프랑스는 지난 주말 18개 광역주 가운데 16개 주에서 이동제한 조치를 도입했습니다.

유럽에서 3차 유행이 시작된 이유는 변이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프랑스는 지난 17일 하루 확진자가 3만8천500여 명으로, 지난해 11월 2차 봉쇄 뒤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독일은 지난주 인구 10만 명당 신규 확진자가 90명에 달하는데, 4명 중 3명이 영국발 변이에 확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가 유럽연합의 요청을 받아 로마에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시설을 불시 점검했습니다.

EU가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등 역외 국가로 백신을 무단 반출했다고 의심했기 때문인데요.

결국 헤프닝으로 끝났지만, EU는 여전히 아스트라제네카가 EU보다 영국과의 약속을 우선시한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선박들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 대형 선박이 멈춰 서면서입니다. 글로벌 교역에 영향을 미칠 만한 일이잖아요?

[기자]

지난 23일 초대형 선박 '에버 기븐'이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됐는데요.

운하관리당국이 예인선을 이용해 선체 일부를 물 위로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복구까지는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운하가 다시 열릴 때까지는 며칠이 더 걸릴 걸로 예상됩니다.

수에즈 운하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통로로, 전 세계 교역의 12%를 담당하는데요.

하루 50척이 넘는 배가 지나가는데 현재 100여 척이 인근에 멈춰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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