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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턴 막걸리·맥주 값도 오른다…장바구니 물가↑

입력 2021-03-23 20:35 수정 2021-03-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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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장 보러 가기가 겁난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소는 물론이고 두부나 콩나물 같은 반찬거리도 값이 올랐습니다. 사 먹는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햄버거와 피자, 빵, 그리고 콜라 값까지 뛰었는데, 다음 달부턴 술값도 오릅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박태원/서울 홍제동 : 손이 자꾸 가다가도…그래도 가족한테 깨끗하고 좋은 거 먹이고 싶은데 너무 비싸니까요. 물가가 너무 올랐으니까…]

[이나연/서울 응암동 : 저는 재래시장도 가끔 이용해요. 마트 와서 비교해서 뭐든지 저렴하고 좋은 걸 사려면 발품을 팔아야 하니까…]

장바구니 물가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태풍과 폭설, 코로나19로 일손 부족까지 겹치면서 채소값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곡물 값이 치솟은 영향도 컸습니다.

콩 값이 오르면서 두부와 콩나물 가격이 뛰었습니다.

밀가루 값이 오르자 대형 빵집은 물론이고 햄버거와 피자 업체도 가격을 줄줄이 올렸습니다.

[서상희/서울 불광동 : 젊은 부부들은, 애들 있는 부부들은 많이 체감하죠. 많이 올랐다고…주위에서 듣죠.]

콜라·사이다도 덩달아 가격이 올랐습니다.

다음달부턴 술 값도 오릅니다.

술에 붙는 세금이 인상되자 업체들이 가격을 올리기로 한 겁니다.

서울장수막걸리가 편의점에서 한 병에 1600원 정도로 오릅니다.

15년만에 처음 가격을 인상하는 겁니다.

맥주 가격도 다음달부터 오릅니다.

업계 1위인 오비맥주가 카스 등의 가격을 많게는 400원 남짓 올립니다.

가정에서 즐겨 마시는 캔맥주나 500mL 병맥주 값은 그대로입니다.

다만 저렴하게 팔던 발포주는 500mL 캔제품도 약 300원, 44% 넘게 올립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 인턴기자 : 김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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