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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단일후보에 박영선…'부동산 적폐 청산' 정면돌파

입력 2021-03-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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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를 꺾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 단일 후보가 됐습니다. 민주당은 어제(17일) 서울 내곡동 땅과 관련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오세훈 후보도 강하게 맞섰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변은 없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여권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김진애 후보를 꺾었습니다.

박 후보는 축하 세레머니를 대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LH 사태 이후 지지율에 빨간불이 켜진 걸 의식한 걸로 풀이됩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본선 승리를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승리의 출발은 승리의 확신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합니다 박영선!]

박 후보와 민주당은 '부동산 적폐 청산'을 내걸고 정면돌파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우리 사회의 오랜 치부인 부동산 적폐를 청산하고, 공직사회를 투명하고 유능한 조직으로 만들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동시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보상 의혹 논란을 집중 비판했습니다.

오 후보가 내곡동 개발이 결정된 게 노무현 정부이고, 땅의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했다고 등, 거짓말을 했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오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박 후보는 이런 오 후보를 겨냥해 "진실을 말하지 않는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똑 닮았다"고 공격했습니다.

이에 오 후보가 "박 후보는 괴벨스 같다"고 맞받으면서 양측의 신경전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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