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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검찰 수사 착수…국방부도 '투기 의혹' 전수조사 검토

입력 2021-03-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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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의혹에 대해 군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과 별개로 국방부도 자체 조사에 나섰습니다. 내부 정보를 이용해서 투기를 한 의혹이 더 있는지 전수조사를 할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체 조사, 자체 수사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어서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 검찰단은 군무원 A씨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JTBC의 보도 뒤 시민단체가 A씨와 가족을 군 검찰에 고발했기 때문입니다.

혐의는 부패방지법상 업무상비밀이용죄 등입니다.

국방부 검찰단의 보통검찰부가 고발장 검토 등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수사와 별개로 국방부도 자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부승찬/국방부 대변인 :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는 엄밀히, 명확하게 불법입니다…관련 규정과 원칙에 따라서 조사를 하고요. 사실일 경우에는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

또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의혹이 더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검토 중입니다.

[부승찬/국방부 대변인 : 국방부 및 시설본부, 각 군 관련 인원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 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

A씨처럼 '부대 이전' 업무를 담당한 공무원, 군사보호시설 심의와 관련된 공무원 등이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정부 차원의 조사나 수사 요청이 와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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