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 진행 : 전용우[앵커]
일부 종교계가 조직적으로 백신을 반대해 가장 문제가 됐던 곳, 미국입니다. 미국 역시 백신 가짜뉴스로 인한 불안감 퍼져 있는데, 전직 대통령들이 백신 회의론에 맞서려고 함께 모였다고요?
[기자]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이 공익광고에 함께 출연해서, 국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자고 당부했습니다.
영상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이 한데 뭉쳤습니다.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부부들.
마스크를 쓴 채 소매를 걷어 올리고 함께 백신을 맞습니다.
백신이 치명적인 병으로부터 당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해 줄 거라고 말하는데요.
this is our shot, 우리가 백신을 맞는다, 혹은 우리의 기회다라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접종을 독려합니다.
올해 97살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접종 카드를 손에 들고 환하게 웃습니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소망을 이야기합니다.
[지미 카터/전 미국 대통령 (39대) : 팬데믹이 최대한 빨리 끝나기를 원해서 백신을 맞습니다.]
[조지 W 부시/전 미국 대통령 (43대) : 텍사스 레인저스 야구팀 개막전에서 경기장에 관중이 가득 찬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버락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44대) : 장모님 생신날 찾아뵙고 안아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전직 대통령들이 모였다는데 뭔가 빠진 느낌이 들기도 하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그리고 멜라니아 여사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 광고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날 촬영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었죠.
비영리단체 애드 카운슬에서 제작한 이 광고는 이번 주부터 미국에서 방송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