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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400명대 확진 전망…축산물공판장 97명 확진

입력 2021-03-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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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으로 코로나 국내 상황, 보겠습니다. 내일(12일) 거리두기 조정안이 나올 텐데 현 단계에서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470명의 신규 확진자가 어제 발표된 데 이어서 오늘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안성의 축산물 공판장에서 100명에 가깝게 감염이 된 것을 비롯해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규모의 집단감염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트럭이 나옵니다.

경비가 문을 열고 소독합니다.

경기 안성시 축산물 공판장입니다.

어제까지 모두 97명이 감염됐습니다.

외국인 노동자와 직원 가족과 지인에게까지 퍼졌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20명이나 나왔습니다.

집단감염이 생긴 축산물 공판장 앞입니다.

지금은 안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통제를 했고 건물 안도 비어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한 공간에서 서로 가깝게 오랜 시간 일을 했습니다.

작업 환경이 감염 규모를 키운 겁니다.

휴식 공간도 문제였습니다.

환기도, 소독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경기도는 업체 측에 방역을 한 뒤 어제까지 폐쇄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곳은 한 해에 소 6만여 마리와 돼지 66만여 마리를 취급해 왔습니다.

충북 음성군에 있는 육가공업체에서도 집단감염이 나왔습니다.

지난 3일 외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한 검사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후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4명이 더 감염됐습니다.

역시 밀집된 환경이 문제였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순천향대 병원의 폐쇄회로 TV를 조사한 결과 74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 12일 처음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모두 257명이 감염됐습니다.

서울시는 관련 자료를 관할인 용산구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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