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주당 "선거운동 시작전 추경 처리" 국민의힘 호응 미지수

입력 2021-03-10 18:44

민주당 "선거운동 시작전 추경 처리" 국민의힘 호응 미지수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민주당 "선거운동 시작전 추경 처리" 국민의힘 호응 미지수

〈YONHAP PHOTO-2790〉 발언하는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초청 간담회에서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1.3.10      cityboy@yna.co.kr/2021-03-10 14:28:01/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PHOTO-2790〉 발언하는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초청 간담회에서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1.3.10 cityboy@yna.co.kr/2021-03-10 14:28:01/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민주당이 오는 25일까지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5일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0일 청와대 초청 원내지도부 간담회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추경안과 관련해 "(야당과의 이견이 있어)일단 25일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추경안 처리 일정과 관련해) 여야 간 견해 차이가 있다"며 "야당이 이 부분에 있어 소극적이어서 논의 중이다. 아직 합의는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외에 오늘 청와대 초청 원내지도부 간담회의 가장 뜨거운 주제는 LH였습니다. 한 참석자는 JTBC에 "오늘 가장 많이 언급된 주제는 LH"라며 "많은 의원이 한마디씩 했다"고 밝혔습니다. 10여 명 의원이 참석했는데 이 중 5명이 LH 언급을 한 겁니다.

먼저 김태년 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은 LH 투기 문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에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도 능력"이라며 "공직자들, 공공기관 직원들이 투기에 대해 원천적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부패해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법·제도를 만들어 한국 사회가 발전할 기회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김영진 원내총괄수석 부대표는 "LH 투기와 관련해 3대 방향을 설정해 추진하겠다"며 "발본색원, 투기자 처벌, 투기이익에 대해 환수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부대표도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투기 근절의 제도화를 언급했고, 김용민 부대표는 "LH 문제는 공정의 문제"라며 "우리 사회가 불공정 부분에 대한 분노가 있는데 LH 문제는 공정 문제로 접근해 공정성 회복이라는 정책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진석 부대표는 "병이 생겼을 때 확실히 치료해야 한다"며 LH 투기방지법을 통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렇게 간담회에서 LH 관련 내용이 주로 논의됐지만,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경질론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